2028년 대입 개편이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아직은 확정이 아니고 시안입니다. 본 내용은 대국민공청회 11월 20일 14:00(잠정)에서 국민 의견 수렴 후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2028년 대입 개편안 내신 5등급 체제 2025년 도입 수능은 선택 과목 없어져
1. 내신 5등급(도입은 2025년부터)
기존에 1등급 4%(누적 4%), 2등급 7%(누적 11%), 3등급 12%(누적 23%), 4등급 17%(누적 40%), 5등급 20%(누적 60%),
6등급 17%(누적 77%), 7등급 12%(누적 89%), 8등급 7%(누적 23%), 9등급 4%(누적 100%)이었던 것이
개정안에서는 1등급 10%(누적 10%), 2등급 24%(누적 34%), 3등급 32%(누적 66%), 4등급 24%(누적 90%), 5등급 10%(누적 100%)으로 등급이 개편됩니다.
또한, 모든 과목의 표기 방식이 절대(A~E) / 상대(1~5)로 병기합니다.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정보가 각 대학에 동시에 제공될 경우 사실상 상대평가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안]
과목 | 과목 | 절대평가 | 상대평가 |
수학 | 87점 | B | 2등급 |
2. 2028년 수능 개편안
표준편차는 미표기하고 원점수+성취도(상대평가)+세특(정성평가)으로 표기됩니다.
주요 과목이었던 국어, 수학, 영어에서 선택 과목이 없어졌습니다.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문이과가 완전히 통합되었습니다.
기존의 큰 변화였던 수리'가'형 응시자(이과)와 수리'나'형 응시자(문과) 나누던 것이 과학탐구 응시자(이과) 사회탐구 응시자(문과) 변화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탐구로 모두 통합해서 보기 때문에 더 이상 입시에서 문이과를 나눌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요약하면
- 대상은 2023년도 기준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됩니다. 사실상 현재 중3의 경우 재수가 매우 불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선택 과목이 없어지고 킬러 문항이 없어지면서 사실상 학습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수학의 미적분, 기하 과목이 심화수학(추가 검토 안)으로 빠지고 국어도 언어와 매체가 빠지면서 어려운 과목을 고3이 되기 전에 미리부터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덜어집니다.
- 현행의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 화법과 작문]의 선택여부에 따라 동점일 경우 약 1.8문제 정도의 차이가 났던 변별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확정안에서 전체과목 내에서의 국어의 중요도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어 눈여겨봐야 합니다.
- 내신 출제의 경우 객관식문제 비중이 줄고 논/서술형 문제 비중이 늘어납니다.
- 정량평가보다는 정성평가 비중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사실상 세특의 비중이 증가합니다.
- 기존 내신 평가방식에서의 과목별 비중이 수학 > 국어, 영어> 과학 > 사회이었던 것이 개편안에서는 5과목 20%씩 균등하게 평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확정안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대비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 기존의 1학년 내신용 과목인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의 중요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확정안에서 평가비중이 1:1이 될 경우 기존보다 통합사회의 중요도가 커집니다.)
- 내신은 수시, 수능은 정시 공식이 깨집니다. 기존보다 등급 간 간격이 넓어지기 때문에 변별력을 측정할 장치를 늘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즉, 수시전형에서도 최저학력 기준강화등으로 수능성적도 평가하고 정시전형에서도 내신점수를 일정 부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어느 한쪽을 버리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이수한 모든 과목의 정보 제공이 일원화되면서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입장 발표에 보면 아직까지는 특정 과목의 가산점이 없기 때문에 평가방식이 대학별로 단순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별로 요구했던 과목에 따라 생기는 과목별 점수에 따른 유불리가 사라서 성대형 성적표, 연대형 성적표 등이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 상위권 학생의 경우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현행 평가방식에서는 특목고, 자사고를 진학할 수 있지만 일반고에서 내신을 잘 받는 것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는 데 1등급의 희소성이 작아진 만큼 특목고, 자사고의 입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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