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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비법

밤에 잠을 안자는 아이들 어떻게 하나?

by 정밀쌤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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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과 고등학생 밤에 잠을 안 자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초등학교 5학년을 기점으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침 시간이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남학생들은 중1을 기점으로 여학생들도 중2를 기점으로 몇몇 특이케이스를 제외하고는 학생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이보다 더 빠를 수도 있지만 늦어지는 않는다는 안타까운 현실...)

 

밤에 잠 안 자는 아이를 둔 부모님 솔루션

 

 

 

원인은 제가 맞출 수 있습니다. 잠 안 자는 아이들이 뭘 할까요?

게임, 인스타, 유튜브 이름만 다르고 부모님 잠든 사이에 밤새 하는 미디어입니다. 아이들이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쏟아지는 졸음의 고비를 넘기면 다시 말똥말똥해집니다. 피곤에 지쳐서 잠드는 시간이 대략 4시 30분이기 때문에 다음 날 9시 등교에(부모세대 비하면 훨씬 여유로운) 8시 기상 스케줄에도 줄 곧 피곤하다고 합니다.

 

한 번 무너진 생활 패턴을 바로 잡는 것은 어른들도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런다고 해서 놔두면 아이 미래에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체로 환경적인 요인이 이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무분별하게 노출된 미디어와 함께 거저 주어진 경제적인 풍요로움(아이들 입장에서는)이 아이들로 하여금 별다른 삶의 목표가 없이 게임, SNS, 드라마, 애니메이션등의 형태는 달라도 미디어라고 하는 공통적인 것이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미디어로 키운다

아이들은 뽀로로가 키운다고 할 정도로 미디어(유튜브)가 육아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하게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육아까지 하려면 미디어에 의존하는 정도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의 미디어 문제에서 만큼은 전업 주부라고 해도 별다르지 않습니다. 24시간을 아이들 옆에 붙어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과도하게 노출된 미디어가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꼭 뇌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다 느끼는 것을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부모님부터 미디어를 끊어야 그나마 좋은 해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은 가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는 아이들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의식을 심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미디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적입니다.

 

당장 시작하면 좋은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부모님과 같이 "미디어 다이어트 시작하기"입니다.

몸에만 살이 찌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에도 알게 모르게 미디어가 침투하여 소중한 시간들을 날려먹게 하기 쉽습니다. 어느 순간 하던 일을 미루기 시작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근하고 소파에서 뻗어서 스포츠 보지 않고, 드라마 시청도 아이들 눈에 띄지 않게 주의해서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정 보고 싶으시다면 아이들이 없는 곳에서 시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과 상의하여 적정 취침시간을 정하고(몇 시로 정하면 좋을지 모를 경우 밤 11시가 좋습니다) 정한 시간에 맞게 스마트폰을 끄고 거실에 놓고 자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람은 시계를 이용하고 부모님도 잘 때는 스마트폰은 침대에서 치우는 게 좋습니다. 어렵다면 시간 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어플이나 알람기능을 이용해 통제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습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 안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침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스마트폰이 있으면 좋든 싫든 보게 됩니다. 밤에 연락이라도 왔다면 좋든 싫든 읽게 되고 하루의 시작을 좋지 않은 감정으로 시작하게 만듭니다.

 

독서, 글쓰기, 운동

몸에 100% 이로운 작용만 하는 음식이 몇 개 없듯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치는 것이 몇 개 없습니다. 그것은 독서와 글쓰기, 적당한 운동입니다. 모든 것이 장단이 있고 장점만 있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미디어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을 독서, 글쓰기, 운동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본인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로 적게 되면서 개념의 구체화와 자기 객관화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해서 길러진 생각하는 힘과 문해력은 어떤 직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미디어 대신 텍스트를 읽고 쓰는 것은 같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되는 좋지라고 흘려보내지 마시고 삶에 좋은 것은 하면 계속하게 되지만 안 하면 절대로 안 하게 되는 것을 이해하셨다면 오늘 바로 시작해 보세요.

 

다이어트와 학습의 최대의 적은 "내일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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